책 전시실 소개

2층에 위치한 고서 전시실에는 『훈민정음』 을 비롯해 조선시대 어린이들이 서당에서 배웠던 『천자문』 『명심보감』 『소학』등과 조선 선비들이 읽었던 『사서삼경』 외에 유교의 근본이 되는 충효사상을 강조한 『이륜행실도』 『삼강행실도』 『오륜행실도』등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또한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25권 전질과 『춘향전』 『홍길동전』 『삼국지』등 다수의 고대소설도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 한 채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근 현대 책 전시실에는 시집으로는 현재 극소수의 수량만 전해지고 있는 김소월의 『진달래 꽃』 1925년 초간본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 1926년 초간본이 있으며, 『정지용 시집』 『영랑 시집』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80부 한정판으로 발행된 오장환의 『헌사』 와 박두진의 『해』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3인이 함께 발행한 『청록집』외 다수의 시집이 모두 초간본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학 책으로는 최초의 근대 소설인 이광수의 『무정』 『흙』과 김유정의 『동백꽃』 심훈의 『상록수』 박태환의 『천변풍경』 김동인의 『황토기』 홍명희의 『임꺽정』과 이인직의 『귀의 성』외에 동인지인 『금성』등과 수필집으로 잘 알려진 『무서록』 『근원수필』 등 근대 문학책이 작가 별로 전시 되어 있으며 1954년도 정비석에 이해 발표되어 낙양의 지가를 올릴 정도로 화제를 일으키며 최초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자유부인』 과 7,80년대 하류 문화의 상징으로 심지어는 도색잡지 취급을 받아 몰래 숨겨놓고 본 후엔 쉽게 버려졌던 『썬데이 서울』 『주간 경향』등 대중 잡지도 “나도 책이다!”라고 당당하게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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