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소개

박물관 건물은 앞에서 보면 여러 크기의 책들이 책장에 꽂혀져 있는 모습이고, 위에서 보면 고이 접은 쪽지편지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책과인쇄박물관의 건축물은 시와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로 친구가 된 건축사와 많은 만남과 이야기 끝에 박물관 건물은 지금과 같은 독특하고도 의미 있는 건축으로 자리잡았고 '그리움이 쌓여 시(時) 가 된 박물관'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 한가운데는 빈 공간으로 하늘까지 뚫려있어서 비가오면 비를 맞고 눈이오면 그대로 쌓입니다. 그리고 전시실 내부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 틈새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함께 자연이 선물하는 풍경의 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한 켠에 마련한 아담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엽서나 편지를 쓴다면 보낸 이나 받는 이 모두 행복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가는 모든 이들이 옛날의 소중한 추억을 생각하고 오래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