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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원도민일보]지자체 연계 예산·인력 수급, 패러다임 확장 기반마련 시급
등록일 2020-05-19

특집┃강원도 박물관·미술관 교육문화체험 박람회

[강원도민일보 김여진·김진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환경과 교육체험을 둘러싼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수많은 변수와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박물관·미술관 지원정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강원도민일보는 국립춘천박물관,강원도,사단법인 국립춘천박물관회와 함께 ‘제4회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교육문화체험박람회’를 개최,그 일환으로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15일 오후 1시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사업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도내 문화예술교육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 박물관 협력망 강화와 협력사업 개발방안을 함께 찾는 자리다.이날 발표될 주요 내용을 미리 요약해 싣는다.문화와 역사의 핵심 공간인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가치를 되새기고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
 
■‘2020년 강원도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 계획’
지자체 매칭 관리감독 주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곽영준 강원도 문화산업담당

도내 박물관·미술관을 복합문화체험시설로 조성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도내 박물관·미술관들의 운영환경은 대부분 어렵다.열악한 재정으로 전문 인력인 학예직을 채용하지 못하거나 수장고를 보유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많다.전문인력 부재는 기획전시나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미비,관람객 확보 난항에 따른 경영난 등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등록요건 충족과 등록 독려를 통한 내실화가 중요하다.

박물관·미술관 등록은 2016년 부실운영을 막기 위해 의무화됐다.사립의 경우 강제성이 없지만 세제감면 등 혜택과 도·시군 매칭사업을 위해 등록하는 것이 좋다.따라서 도는 미등록 박물관·미술관을 정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등록 시설을 대상으로도 정기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요건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유예기간을 둔 후 등록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학예인력 운영현황도 지속 확인하고 있다.등록 3년이 지난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관리를 통해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시책도 마련했다.올해는 도내 26개 박물관이 해당된다.평가 우수기관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받고 도비지원 사업 신청에서도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도는 앞으로도 박물관·미술관 관리와 전시사업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시키고,문화관광자원 활용안을 찾겠다.
 
■‘박물관 지원사업의 운영과 성과-경력인정기관 자격취득과 진흥 중심’
정권 교체마다 반복되는 방향성 변경 지양-이선종 (사)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
 

2015년 국내 등록 박물관·미술관이 1000곳을 넘어섰다.지난 20여 년간 한 해 평균 약150억원씩 투입한 국고와 지자체 지원정책을 통해 선진 박물관들과 차이를 좁혀 나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다만 새로운 정부 출범,지자체장들이 바뀔 때 때마다 박물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국정과제나 현안에 치우쳐 일관된 제목의 프로그램만 강요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하다.

이제는 박물관의 질적 수준도 생각해야 한다.최근 3년간 박물관 증가율은 3∼5% 수준으로 둔화되고,강원도의 경우 4곳이 감소했다.기존의 박물관 시설은 점점 노후화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에 대한 전체 통계도 없다.강원도내 지역박물관 조례를 살펴보면 ‘강원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와 ‘영월군/강릉시/속초시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가 의미있고 중요하다.사실상 사립박물관을 지원하는 조례가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박물관 지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에 따른 환경 변화와 코로나 같은 변수 등이 있는데도 박물관 지원사업은 변화가 거의 없다.환경에 맞는 지원제도와 이에 걸맞은 변화가 박물관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박물관은 방문자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살아있다.강원도가 먼저 시대변화에 발맞춘 전략지원사업에 나선다면 국내 박물관 진흥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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