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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사람은 책을 만든다 - 춘천 책과 인쇄 박물관
등록일 2018-03-17
독서란 자기의 머리가 남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다.” <쇼펜하우어. 독일철학자. 1788-1860> 

뜻밖의 발견이다. 춘천 여행이 각별해지는 지점이 분명하다. 책과 인쇄 박물관은 카리스마 가득한, 어깨 들썩이는 여느 박물관과는 달리 조곤조곤한 재미가 있다. 

이곳은 30여 년이 넘도록 신문사 윤전기를 돌리고, 충무로 인쇄소에서 납활자를 조판하던 전용태 관장(66)이 사재를 털어 만든 곳이다.

그는 1980년대 컴퓨터 옵셋 인쇄기가 본격적으로 인쇄업계에 등장하면서 잊혀지고, 버려지며 고물로 전락하던 옛 인쇄기와 활자 조판 등을 전국 곳곳 다니면서 하나둘씩 모았다. 그리고 다시금 고철 덩어리에 인쇄공의 영혼을 불어 넣기로 한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있는 책과 인쇄 박물관으로 가 보자. 
책(Book;Livre)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바로 나무의 속껍질을 일컫는 리베르(Livre)에서 나왔다고 한다. 사실 초기의 인류가 만든 책의 형태는 파피루스나 양의 가죽을 두루마리로 이어 붙여 만든 것으로 현재 책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었다. 

이후 현대의 책과 같은 모양의 인쇄 기술의 발전은 기원전 2세기, 중국 후한(後漢)의 채륜(蔡倫)이 종이 기술을 발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기술이 13세기경에 이르러 유럽에 본격적으로 전파가 되고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1445년경 주조 활자에 의한 활판 인쇄에 성공하면서 지금의 인쇄 문화와 같은 서구 인쇄역사가 본격화되었다.
 
그런데 사실 인쇄 역사에 관해서 만큼은 우리나라도 유럽에 뒤지지 않는다. 통일 신라 시대 때 만들어진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751년경 제작 추정)은 현존하는 목판 인쇄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또한 팔만대장경의 위대함 역시 알아줄만 하다.

여기에 더해 우리 조상들은 독일의 구텐베르크보다 78여 년 빠른 14세기에 이미 금속 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찍어 내기도 하였다. 이러다 보니 한국은 세계가 공인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사용국가로 일찌감치 인정받고 있다.  
 
 
<책과 인쇄 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춘천에 간다면 제 1순위로 방문을 한다고 해도 아쉽지 않은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연인끼리 달달하게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풍류1길 156

4. 감탄하는 점은? 

- 한 개인이 쌓아올린 열정. 존경심. 인쇄에 관한 새로운 체험.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최근 인기 TV 여행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문전성시.

6. 꼭 봐야할 장소는? 


- 2층 체험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원조숯불닭갈비’, ‘우성닭갈비’, ‘항아리닭갈비막국수’, 중국식 냉면 ‘회영루’, 볶음밥 ‘복성원’.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mobapkorea.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유정 문학촌, 막국수 체험관, 에니메이션박물관, 청평사, 옥광산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개인이 만든 박물관 규모를 뛰어넘은 우리나라 인쇄 역사의 기록. 흡족한 곳이다. 
 
기사원문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201601003&wlog_tag3=naver#csidx03085a389fa922b8f249ac6e57440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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